"100원이었는데…" 50년 만에 60배 뛴 이 음식

입력 2023-04-05 07:44   수정 2023-04-05 07:45



짜장면 가격이 50여 년 만에 60배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5일 짜장면 한 그릇의 올해 평균 가격이 6361원이라고 밝혔다.

짜장면 가격은 한국물가정보가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1970년에 100원이었지만, 2000년에는 2500원 수준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가격 상승이 이어졌고, 2018년까지 5000원 선이던 가격은 지난해부터 6000원을 넘어섰다. 최근 5년 새 가격 상승 폭은 26.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짜장면 가격 상승은 재료비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5년 전인 2018년보다 각각 46.9%와 33.2% 올랐고, 양파는 166.7%, 오이는 275%나 뛰었다.

인플레이션은 물론 코로나19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식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한 영향이다.

'곱빼기' 추가 금액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르는 추세다.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0.5인분 메뉴를 내놓으며 부담을 낮추는 식당들도 나오고 있다.

또한 지역이나 식당 별로 양배추나 감자처럼 추가되는 재료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짜장면 가격은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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